[취임 인터뷰] 유천호 군수 "분골쇄신 자세, 재도약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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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 유천호 군수 "분골쇄신 자세, 재도약 할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6.2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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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오전 9시 현충탑 참배 후 고인돌체육관으로 이동,
각계 주요 인사, 강화군민 등 약 3천명 참석, 취임식 후 업무 돌입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6.1 지방선거 기간 우여곡절 속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당선, 재선에 성공한 후 국민의힘에 복당한 민선8기 유천호 강화군수가 오는 7월 1일 취임한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현충탑 참배 후 고인돌체육관으로 이동, 10시 각계 주요 인사와 강화군민 등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바로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당선 첫 일성으로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 오로지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없던 길도 만들어 강화군을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군수는 민선8기 5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8개 분야 116개 세부사업별 실행방안을 구체화 했다. 그의 5대 공약을 보면 ▲광역 교통망, 도로망 및 대중교통 확대 ▲마을 중심 여가시설 확충 ▲적시적소 생애주기별 맞춤복지 ▲안정적인 농․축․수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청년 취․창업 지원, 주민재산권 보장 ▲관광인프라 확충 등이다.

미디어인천신문은 29일 민선8기 유천호 강화군수를 서면을 통해 만나, 앞으로 추진할 강화군 청사진 등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유천호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 당선 소감은?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현장을 누비고 소통해온 결과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진다.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서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라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선거 기간 중 여실히 드러난, 지역을 병들게 하는 대립과 반목을 넘어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고 갈등을 봉합할 것이다.

#지난 4년 성과가 있다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를 위해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해 왔다. 대형 복합문화공간인 강화군 행복센터와 강화군 첫 도시공원인 갑룡, 관청, 남산공원 등과 공영주차장, 도서관, 문화센터, 국궁장 등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에 버금가는 여가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보훈 예우를 위한 해누리공원, 전국 최고 수준 출산지원금과 제2장학관, 키즈카페 등 과거와 미래세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도 했다.

남부지역 노인문화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했으며, 단군콜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언제나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했고, 접경지역 최초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을 조성했으며, 강화소창 기념품전시관, 마니산 한겨레얼체험공원, 그리고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 연간 관광객 15백만 명을 달성했다.

또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을 위해 5개항 어촌뉴딜사업과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강화농산물 수도권 백화점 입점 등 군민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리고, 군민 인구수가 25년 전, 7만 명 이하로 내려간 이래 지난 26일 7만 명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4년 강화군 청사진 등 추진 계획은?

광역교통망 확충은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기점 우선 건설,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도로 확장 및 교동연결,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서울지하철5호선 강화 연장까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시설에 대해 민선8기 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직접 앞장설 것이다.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강화․초지대교, 풍물시장 등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군내 도로망을 대폭 확충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에서 문화·복지를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중심 여가 시설을 대폭 확충할 생각이다. 권역별로 복합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노인회관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 중심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마을등산로정비, 생활형 휴식공원을 추가 조성해 전국 어느 곳 못지않은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센터를 건립하고 민간 의료기관 시설장비를 현대화해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선제적 예방시스템도 구축할 생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대한 계획은?

맞춤형 평생지원으로 빈틈없이 든든한 미래를 만들어 생각이다. 최고 수준의 어린이 외국어 교육지원과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키즈카페 확대 등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확대 운영, 제3장학관 건립, 대학생 주거비 지원 및 장학기금 추가 조성과 경로당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어르신 군내버스 무료화 추진 등 100세 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농․축․수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지원하고, 현장 중심 농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미래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농업이 미래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외포지구에는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종합어시장을 건립해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꾀할 계획이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용도지역 재정비, 성어기 조업시간 연장, 어업한계선 확대 등 군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각종 규제를 조정할 생각이다.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관광산업 계획이 있다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힐링 도시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근대문화유산을 재정비해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어재연 장군 충장사와 기독교역사기념관, 한겨레얼 공원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생각이다.

또 산이포 평화공원,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통해 역사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화개정원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새롭게 천문체험시설을 건립하고 또 함상공원 조성, 서도면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한번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능수능란하게 또 빠르게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의 4년도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없는 길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만큼 분골쇄신의 자세로 강화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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