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덕적도 겨울맞이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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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덕적도 겨울맞이 화재예방
  • 인천 중부소방서 덕적지역대장 김동섭
  • 승인 2021.1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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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지역대장 김동섭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따뜻해도 겨울이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 겨울은 계절 특성상 화기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요인이 많은 계절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난점을 감안할 때 주택화재의 위험요인은 더 증가할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덕적지역대에서는 12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며 덕적의용소대원들과 화재예방 캠페인 홍보활동을 하였으며 덕적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소화기42개, 단독경보형감지기42개 등을 42가구에 보급하는등 겨울철 화재 예방에 온 힘을 기울였다.

겨울철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겨울을 나기 위해 사용되는, 이른바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전기열선,화목보일러)의 취급부주의 등이다. 부주의한 전기·난방용품 사용은 자칫 잘못하면 주택화재를 부르고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유의할 점으로는 첫째 전기·난방용품은 사용 전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둘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 설치는 불연재료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한다. 덕적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화목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덕적지역대에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에 연소실 및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재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타고 남은 재는 주변으로 불티가 날리지 않게 잘 처리해 줄 것과 예기치 못한 화재에 대비해 화목보일러 주변이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당부해 주었다.

추운 겨울 코로나 인해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 ‘설마 우리집에 불이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코로나시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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