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천호 "보육-교육 백년대계, 과감히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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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천호 "보육-교육 백년대계, 과감히 투자했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7.1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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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보육 및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투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14일 미디어인천신문과 서면을 통해 만나 이 같이 밝히며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육아와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디어인천신문은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임신부터 대학 졸업까지 유 군수의 과감한 투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들어봤다.

유 군수는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출산 부담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 1월부터 출산지원금을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대폭 인상했다”면서 “첫째아는 출산지원금, 생일축하금 및 양육비를 포함해 740만 원을, 둘째아는 1,160만 원, 셋째아는 1,960만 원, 넷째아 이상은 2,84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재미있게 키워나갈 수 있는 강화군 남부 군립 키즈카페가 지난 4월 문을 열었고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 실내놀이 시설과 장난감 대여소 등이 들어서는 강화군행복센터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군립 남부 키즈카페는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 강화군 주요 관광지를 접목해 설계됐다. 전등사 은행나무 줄타기, 초지진 미로, 마니산 단군 하늘길 오르기(길이 13.5m 초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성장놀이터, 인터렉티브, 트램펄린 등 특색 있는 실내형 놀이시설로 조성했다.

성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높이 10m 고인돌 클라이밍 놀이시설 등과 네일아트·발마사지 체험실, 수유실, 맘 카페 등 부모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해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또 강화군행복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199억 원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8,968㎡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농산물판매장, 마을식당, 카페, 지상 2층에는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지상 3층에는 도시재생센터 및 마을주택관리소, 지상 4∼5층에는 장난감대여소와 여성복지회관, 지상 6층에는 다목적홀, 장병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 군수는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관련 "올해 관내 41개 학교에 29억6천만 원의 교육경비도 지원한다"며 "지원 분야는 ▲초‧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8억 2천3백만 원 ▲학교환경개선 4억9천만 원 ▲창의체험 활동 지원 1억8천8백만 원 ▲명문 우수고교 육성 4억3천1백만 원 ▲정보화교육 사업 2천6백만 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 8천1백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1억4천8백만 원을 배정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탐방 및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 비진학 학생들은 올바른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높은 등록금, 비싼 집값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부모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내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중구 회현동에 강화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고 말했다.

2014년 재임 당시 영등포에 72실 규모의 장학관을 개관하고, 월 13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으나 수요에 비해 기숙사 부족 현상을 겪었다.

이에 유 군수는 제2장학관 건립사업을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선정, 사업에 착수해 2019년에 제2장학관을 개관하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보육 및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가정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하고,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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