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와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15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고, 노사 양측은 9월 2일 단체교섭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합의한 후 11월 5일 본교섭을 시작했다.
이후 총 419개 요구안에 대해 11회에 걸쳐, 실무교섭과 소위원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407개 항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단체협약으로 교원 노조활동 보장, 학생복지 및 자치 신장,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과 전문성 신장 등의 내용이 강화됐다.
또 보건 전문성 등의 내용이 더욱 확대돼 코로나19 대응과 연계한 인천의 교육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이 더욱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간 협약 이행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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