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재 취약계층에 확산소화기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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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재 취약계층에 확산소화기 설치 완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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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이 2020년 11월19일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박영광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부회장, 임년묵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지문철(왼쪽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과 인천시 화재 취약가구 확산소화기 등 설치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화재 취약계층 약 1,478가구에 확산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역별로 중구 68, 동구 39, 미추홀구 246, 연수구 133, 남동구 264, 부평구 301, 계양구 164, 서구 218, 강화군 45가구 등 1,478가구에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를 설치했다.

확산소화기는 천장에 부착돼 불이 나면 자동으로 분말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화재 시 열을 감지한 노즐이 자동으로 제거되며 대량의 소화분말이 뿜어져 나와 산소를 차단해 조기에 진화가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터로 나가있는 부모와 떨어진 초등학생 및 노약자 등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과 직접 조리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실정에 따라 이번 사업을 긴급 추진하게 됐다.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3천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천만 원, ㈜대림건설 1억 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본부 5백만 원으로 민간협회 및 기업, 공기업이 총 1억5천5백만 원을 출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수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1월 19일에 기부협회 및 기업, 공기업과 인천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바 있다.

시는 화재 취약계층 지원대상 명단을 확정해 제공했고, 인천공동모금회는 확산소화기 등을 구매 설치했다.

박남춘 시장은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고 초기 진화가 이뤄지는 확산소화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 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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