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인천공항 인근 미신고 숙박업 등 7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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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인천공항 인근 미신고 숙박업 등 75건 적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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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공항 인근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미신고 숙박업 및 부당요금을 받아 챙긴 택시 기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지자체와 합동 단속 한 결과 인천공항 일대에서 공중위생관리법, 자동차 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7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24일까지 관광 불법행위 단속 계획을 수립, 단속한 결과 관할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미신고 숙박업 33건, 택시·콜밴 부당요금 징수 및 대형택시 불법 구조변경 등 15건, 방역수칙 위반행위 10건, 관광지 기초질서 위반 17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일부 인천공항 택시기사들이 국내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지로 이동을 위한 방역택시(택시·콜밴)를 운영하면서 한국 실정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부당 요금을 받는다는 제보에 따라 단속를 시행했다.

유형별로 외국인 전용 숙박업소에서 한 객실에 20여 명에 가까운 외국인을 동시에 투숙시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숙박업소,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손님으로 투숙시킨 미신고 숙박업소 등 방역관리의 사각지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구 인천청장은 “미신고 숙박업소가 코로나 방역 및 공중위생관리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량한 정상숙박업소의 운영에도 피해를 주므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것이며 택시·콜밴을 이용한 부당요금 징수 등 관광불법행위에 대한 테마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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