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농촌의 인력감소 등 농업의 구조적 변화에 밭농사 대행사업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일 강화군에 따르면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해 정지, 휴립, 피복 중에 농업인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더 많은 혜택을 위해 올해 신청기준을 만 75세 이상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완화했으며, 작업 수수료를 정지작업 3.3㎡당 150원, 휴립 3.3㎡당 100원, 피복 3.3㎡당 250원 등으로 시세 절반 가격으로 책정했다.
일손 부족과 농업기계의 조작이 어려워 밭농사를 짓지 못하는 고령농업인 등 현재 40 농가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이 밭 농작업을 대행하는 등의 농업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