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심~송도국제도시 연결 '송도5교 건설 위한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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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심~송도국제도시 연결 '송도5교 건설 위한 절차' 착수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5.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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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 계획
임시 가설교량 안전 취약 우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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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이 기존 인천 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섯 번째 교량인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경제청은 지난달 초 ㈜삼보기술단과 남동공단과 송도11공구, 인천신항을 연결하는 신항만교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공사 타당성 평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 용역에 들어갔다.

3일 경제청에 따르면 용역은 인천신항대로를 오가는 컨테이너 등 대형 화물 차량들이 현재 임시 가설 교량인 송도5교를 이용,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전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어 정식 교량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또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올해 안에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착공이 예정되면서 교통량 및 항만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경제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4000여대의 화물차량과 승용차 등이 임시 가설 교량을 이용하는 등 차량 이용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평가 용역에서는 △교량형식, 규모, 교통체계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한 사업계획 수립과 교통수요예측 △편익 산정을 위한 경제성·재무분석 등이 이뤄지게 되며 용역기간은 1년으로 내년 4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경제청은 용역 결과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통과되면 기본 및 실시계획을 거쳐 신항만교를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청은 남동공단~송도 11공구 인천신항 진입부에 건설되는 송도5교를 길이 700m, 폭 17~50m 본선 4차로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1000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노력, 신항만교가 오는 2025년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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