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지게차 업체에 엔진 1만5천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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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지게차 업체에 엔진 1만5천대 수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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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인프라코어]
G2엔진D24[사진=두산인프라코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회사인 린데차이나로부터 엔진 1만5천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소형 디젤 및 LPG용 G2엔진 1만5천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은 린데차이나에서 생산하는 유럽 및 북미 수출용 3.5t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친환경, 고효율, 품질, 가격 경쟁력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낙찰 받게 됐다.

G2엔진은 유럽 Stage-V(스테이지5)와 미국 Tier4 Final(티어4 파이널)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2017년 세계 2위 지게차 회사인 독일 키온(KION)의 엔진공급사로 선정돼 장기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탈리아 트랙터 회사 아르보스(ARBOS)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부사장은 “까다로워지는 배기규제가 오히려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최고의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대형고객을 적극 유치해 소형엔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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