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사과학자 육성사업 2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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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사과학자 육성사업 2단계' 돌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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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모, 인천시와 인하대병원 지역거점 혁신 연구기관 선정
1단계 연구성과 통과, 오는 30일까지 올해 사업비 지원
1단계 연구기간... SCI 국제저널 논문 게재, 13건 국내 특허 출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연구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2단계를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신진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2019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지역거점 혁신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와 인하대병원은 1단계(2019~2020년) 연구성과 및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연구재단 검증평가를 통과해 지난 2월 2단계(2021~2022년) 사업비 투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현장조사 후 올해 사업비로 국비 7억5천만 원과 별도로 시비보조금 4억5천만 원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지원하게 된다.

1단계의 대표적 연구성과로는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 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방법이다.

이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인불명의 뇌졸중 진단 및 부정맥 치료도입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시범적으로 인하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희귀난치질환인 근위축성축상경화증(루게릭병)의 새로운 개념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는 등 9개 분야 연구를 통해 1단계 연구기간인 1년 6개 월 동안 19편의 SCI 국제저널 논문을 게재하고 13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백완근 건강체육국장은 “병원의 임상현장에서 축척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토대로 연구한 성과들을 통해 의료 고부가가치 창출 및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천시민에게 선진화된 의료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는 52억5천만 원(국비 50%, 시비 30%, 자부담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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