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세계 최대규모 산업기자재 참가...올해 투자유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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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세계 최대규모 산업기자재 참가...올해 투자유치 '신호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4.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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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 전경. / 미디어인천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기자재 전시에 참가하면서 올해 첫 투자유치에 대한 신호탄을 올렸다.

경제청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상담을 통해 산업 자동화,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 다국적 기업들을 잠재 투자자 확보에 들어갔다.

194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4회째를 맞는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 스마트 제조 시대를 열어가는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되는 등 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산업변혁을 주제로 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벡호프오토메이션(BECKHOFF), 쿠카(KUK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지멘스(SIEMENS)등 산업자동화 분야를 비롯한 지능형 생산, 스마트산업 분야의 7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인천경제청은 박람회를 앞두고 이미 부품,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166개 잠재 투자가를 타깃으로 1:1 미팅을 사전에 요청, 독일 소재 산업 자동화 기기 제조사와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8개 기업과 맞춤형 투자 상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지속적인 기업체 접촉을 통해 적극적인 네트워킹도 병행한다.  

경제청은 이와 함께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오프라인 전시회처럼 직접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회 웹페이지를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IFEZ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채팅 또는 화상 통화를 통해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권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투자자들에게 IFEZ의 투자 유망산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올해 투자유치 IR계획을 수립하며 지난해 실시한 투자유치  전략 용역을 통해 도출된 3대 핵심유치 산업인 바이오, ICT, 물류를 중점 타깃산업으로 선정,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투 트랙 마케팅 전략으로 이번 하노버 산업 박람회를 포함해 해외 12회, 국내 16회 등 총 28회의 기업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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