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민간항공기부품...인증체계 구축사업 추진
상태바
한국형 민간항공기부품...인증체계 구축사업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1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산학융합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지역 기업인 다윈릭션 등...
5년간 국비 250억 원, 민자 31억 원 등 총 사업비 281억 원 투입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산학융합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지역 기업인 다윈릭션, KM&I, 에어로솔루션즈 등이 한국형 민간항공기부품 개발·개조 인증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50억 원, 민자 31억 원 등 총 사업비 281억 원을 투입,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장비·부품 개조 분야의 국산화 대체와 국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국내 인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면서, 항공부품인증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부품으로 적합한지를 입증하는 적합성입증체계와 비행시험을 진행한다.

민간 기업들은 항공기 부품 중 가장 빈번하게 교체가 일어나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브레이크 패드, 승객용 좌석, 기내 OLED 등 3개 부품을 대상으로 각 기업이 실제 개발과 함께 구체적인 인증을 구현한다.

시는 항공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항공산업 선도 기업으로 항공 24개, 드론 14개 등 38개 기업을 지정․운영해 항공전문 기업으로의 성장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국연방항공청(FAA) 인증획득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항공부품제작자승인(PMA), 부가형식증명(STC)획득 지원체계를 구축해 인천 항공부품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이 대한민국의 민간 항공분야 부품 개발과 제조, 개조에 이르기까지 항공산업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영길 해양항공국장은 “그동안 선례가 없었던 대한민국의 인증체계를 세계 표준화하는 사업으로 수행하게 됨으로서 항공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