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인천신항에 친환경 LNG '예인선'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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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인천신항에 친환경 LNG '예인선' 운항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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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내 최초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연료 예선이 올 7월부터 인천항에서 운항한다.

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 해양수산부 14억, ㈜한국가스해운 74억, 인천항만공사 3억 원 등 총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 시작된 LNG연료 예선 건조 시범사업이 현재 완성단계에 진입했다.

당초 계획되로 오는 5월 말 진수식을 거쳐 6월까지 성공적으로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가스해운에 의해 인천신항에서 7월경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유 추진 예선은 항계(港界) 내를 활동반경으로 하는 예인선으로 소형 선박이지만 대형 선박을 끌거나 밀기 위해 고출력의 힘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도 그만큼 많이 배출된다. 이번에 건조 중인 ‘송도호(舊 백령호)는 5천마력의 14.0KTS(시속 25.9km)의 속력을 발휘하는 324t급 신형 LNG선이다.

중유에서 LNG로 전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는 질소산화물 90.2%, 황산화물 100%, 이산화탄소 24.3%, 미세먼지 94%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뿐만 아니라, LNG 예인선 등 국민들께서 인천항의 점진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예선 소유주인 ㈜한국가스해운 김가영 전무는 “향후 국산 LNG 예인선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민간 예인선사들은 해외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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