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친환경 전력망 구축...'선박 매연차단에 일조'
상태바
인천내항 친환경 전력망 구축...'선박 매연차단에 일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06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항만공사, 해상 태양광 전력연계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 사업 완료
[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내항 갑문 도수로를 활용한 해상 태양광 전력연계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 항만공사 6억 원, 국.시비 각 6억5천만 원 등 총 28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선박육상전원(AMP)을 통해 선박에 공급함에 따라 친환경 자립 소규모 전력망을 구축, 인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의 매연 차단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한 전력을 선박에 공급하는 과정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전력 계측제어 기술을 활용, ESS를 통해 한전 심야 전력과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 야간이나 장마 기간 등에도 선박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시스템 안정성도 보완했다.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해양자원을 활용, 대기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혁신형 사업모델”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인천항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갑문 도수로는 인천내항의 일정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외항의 해수를 충수하는 설비를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