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촌천' 주변, 친환경 숲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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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공촌천' 주변, 친환경 숲길 탄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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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느티나무 300주 재활용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 공촌천 주변이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처럼, 상징성 있는 느티나무 숲길로 탄생했다.

 인천 서구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경계부 도로폭 확장 공사로 인해 베어질 가로수 300주를 재활용, 공촌천 근린공원 인근 1km에 이식해 친환경 숲길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 심는 비용대비 약 4배 공사비를 절감해 약 24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구는 이와 함께 공촌천 주변에 조성된 숲길을 따라 야간 조명, 음악분수대, 100명 규모 야외 공연장 등을 올 12월까지 설치,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길을 기점으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연희공원,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지역을 잇는 총 6.5km의 경서동 일원 이음길이 형성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느티나무는 한 그루당 1년간 산소발생량은 1.8t, 이산화탄소 저장량은 2.5t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수종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느티나무 숲길이 활성화돼 서구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도시 숲길이 되길 바란다”며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친환경 명품상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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