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3월 31일] 대한민국 1호 마술사 '이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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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3월 31일] 대한민국 1호 마술사 '이흥선‘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1.03.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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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이흥선(1924년 10월 13일 ~ 2011년 3월 31일)은 대한민국 최초의 마술사로 비둘기 마술부터 공중부양 마술까지 대부분의 마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마술계의 전설’이다. 대한민국 제 1호 프로마술사이며, 마술 1세대로 평가 받는다. 오늘은 그가 사망한 10주기 날이다.

▲ 마술계 입문

1924년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흥선은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재학 중 돈벌이를 위해 서커스 유랑극단에 들어가 전국을 돌아다녔다.

1940년 이흥선은 17세 나이로 근민체육단을 조직해 무술, 차력, 기계체조 등으로 예능활동을 시작했다.

신광서커스, 천마서커스 등 수많은 서커스단을 거친 그는 한국을 방문한 대만 마술사를 도와주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그는 대만 마술사에게 모자에서 비둘기를 꺼내는 마술과 몇 가지 기술을 배웠다. 대만 마술사 '엽청강'의 권유로 1949년 26세 나이로 마술계에 입문하게 된것이다.

▲ 활동

1954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술사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TBC방송 개국기념 마술쇼에 출연을 시작으로 1970년대는 MBC 묘기대행진과 KBS 희한한 세상, 비밀의 커튼, show비디오자키 등에 고정출연했다. 이때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됐다. ‘눈물젖은 두만강’의 원로가수 고 김정구씨가 이름을 붙여줘 ‘알렉산더 리’로 불렸다.

그는 외손자 등 가족 3대와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으며 2000년에는 개그맨 전유성씨와 함께 한국최초로 대한민국 마술대회를 개최해 신인마술사를 만들고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또한 1998년 오픈한 마술 상설 공연장 ‘알렉산더 매직바’를 운영해 가며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민국 매직페스티벌 심사위원, 2005년 서울랜드 마술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일본 특별 초청공연에 참가했고 2006년 5월에 서울국제 매직페스티벌 초청공연에 참가했다. 그가 80세 되던 해에는 사단법인 한국마술협회 명예회장으로도 활동했으며, 2004년 한국마술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87세 노환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제자로 활동 중인 최현우 마술사 등이 있다.

*출처: 위키 백과 / 다음 백과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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