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본격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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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본격화 되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1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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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3자 제안공모...
심사 거쳐 올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8년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재개발 기본계획에 항만기능이 약화된 내항 1·8부두 일부 약 45만㎡를 주변과 연계해해양관광·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반영했다.

기본계획에는 2030년 내항 1·8부두 기능이 폐쇄되며, 공공문화.예술 및 복합문화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한 사업계획안을 제출했다.

해수부는 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이번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해수부는 사업계획서의 개발‧재무‧관리운영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인천내항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되고 낙후된 원도심과 연계된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를 마련했다.

항만 재개발효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성 확보를 위한 기준도 명확히 했다. 공모지침서는 해양수산부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철조 해수부 항만국장은 “인천 원도심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항 1‧8부두를 해양관광 및 산업,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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