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 등 4개 면에 공공형 택시인 100원 행복택시가 운행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3월 중 옹진군 개인택시 이용 운임 현실화를 위한 택시요금 확정안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령·영세·거동불편 주민이 이용 대상이며 이용자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전화로 요청하면 해당 마을에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이동 한 뒤 군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100원만 내면 된다.
1인당 이용 횟수는 월 2회이며 시는 향후 예산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해 소청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4개 섬지역에 행복버스를 운행, 섬 주민들 15,453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1월에는 울도에 1대를 추가 확대해 총 5개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했고, 이번 행복택시 운행으로 4개 면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범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 주민의 불편해소와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대상마을을 지속 발굴,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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