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2주년 3·1절 기념식..."수도권매립지 종료"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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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2주년 3·1절 기념식..."수도권매립지 종료"강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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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10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오프라인 기념식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 방식을 병행,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의회 신은호 의장과 도성훈 교육감, 인천보훈지청장 및 광복회 인천지부장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시립예술단의 기념 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은 1930년 가등정미소의 임금차별 동맹파업에 참여하다 체포됐던 故김응태 애국지사이며, 이날 유족인 아들 김정일(95)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던 故심영식 애국지사 아들인 문수일(83) 씨가 참여해 당시 여옥사 8호 감방에서 혹독한 옥고를 이겨내기 위해 부르던 창가인 ‘8호 감방의 노래’의 노랫말을 직접 낭송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우리 평범한 영웅들께서 대한의 독립을 선언했던 것처럼, 인천시도 지난해 ‘쓰레기 독립’을 선언했으며 이는 선열들께서 목숨까지 바쳐가며 소중하게 지킨 우리 땅을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땅으로 물려주기 위한 우리의 의무이자 책무”라며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종료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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