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착순 3000명 초과 시 사업종료
인천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3000명에게 교통비를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해 혹시 모를 사고 등을 예방하는 취지의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선착순 3000명의 고령운전자가 경찰서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이에 따른 교통비 10만원이 든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며, 인원이 마감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특히 2019년 7월부터 시작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원스톱서비스'로 간소화 되면서 당초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한 후 시에서 교통카드를 별도 지급했던 절차를 올해부터는 거주지 주민센터 1회 방문을 통해 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신청과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인천시 운전면허 소지자는 186만명이고, 70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8만2000명에 달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령운전자가 유발시킨 교통사고가 사회적·경제적·인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