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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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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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이 25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박남춘 시장이 25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내 1호 개방형 혁신창업 클러스터인 스타트업파크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용병 신한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Station-F), 중국의 중관촌과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창업공간이다.

중기부는 2019년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이 1호 스타트업파크로 선정됐으며 기존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1년여 간 설계와 공사 끝에 이날 개소하게 됐다.

스타트업파크는 인스타 I, 인스타 Ⅱ와 인스타 Ⅲ 등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인스타 I은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 인스타 Ⅱ는 신한금융·셀트리온이 운영할 예정이다. 인스타 Ⅲ는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구축할 예정이다.

사무실 60여 개, 오픈공간 150여 개, 회의실 40여 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원랩, 다목적홀, 코칭룸과 수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 공간에서 창업 활동을 집중할 수 있다.

지원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신약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230여 기업에 대해 실증지원사업, 대학연계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진출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칠승 장관은 “1호 스타트업파크가 위치한 이곳 인천 송도는 약 1,600개 기업과 연구소·대학들이 자리잡고 있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도 가지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화에 더 없이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항공‧항만부터 산업단지, 대학,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등 풍부한 특화 실증 자원을 가진 도시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원, 사람과 기술이 융합하는 열린 공간 제공을 통해 인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30여 명과 온라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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