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인턴기자] 인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3회 이상 헌혈한 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헌혈분위기 위축과 주요 혈액공급원이던 10·20대 연령층 감소로 인한 혈액자원 확보에 불안정한 상황을 적극 타개하기 위해 헌혈권장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올 7월부터 기존 지급하던 영화 관람권과는 별개로 올해 3회 이상 헌혈 시 관내 헌혈의집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청소년 헌혈자를 대상으로 인천K-POP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성분헌혈을 포함해 1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시민에겐 5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헌혈자가 다음 헌혈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헌혈릴레이캠페인을 실시해 사회 전반적인 헌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현재 채혈백 3,000개를 보유하고 있으나 올해 추가로 7,000개를 확보해 혈액지원의 차질이 없도록 선제대응 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생명존중 헌혈기부 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시 헌혈자수는 16만5,074명으로 인구대비 약 5.6%이며, 올해 2월 기준 평균 2.8일치의 혈액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태규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