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부부 250명 모집
1인당 120만원 상당 한방치료지원
1인당 120만원 상당 한방치료지원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인턴기자] 인천시가 난임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 2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 치료를 진행한다.
시는 이달부터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해당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료대상은 난임 부부 중 여성이며 신청자격은 ▲사실혼 관계의 부부 둘 중 한명이 인천거주 ▲주 1회 이상 지정 한의원에 내방이 가능한자 등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가능하며 최근 5년 이내의 난임 진단서, 자궁난관 조영술 결과지, 정액검사결과지 등을 지참, 관할 소재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선정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 시 1인당 120만원 상당의 한방치료를 받게 된다. 단 치료기간 중 양방치료는 불가하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감소 및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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