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지난 17일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만에 다시 600명 대로 돌아섰다. 지역 곳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등 4차 대유행의 우려감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13명(집단감염 관련자 2명,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4200명을 넘어섰다. 입원환자도 320명으로 전일대비 1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지난달 2일 확진자의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던 1명이 전날(16일) 병원에서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자가격리자는 총 3566명으로 전일대비 115명이 감소했다.
특히 주요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서는 서구 가족 및 지인 등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이용 현황으로는 16일 오후 8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10개소)은 보유병상 782병상 중 87병상(전일대비 +8병상)이 사용중이다. 가동율은 11.1%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51병상 중 9병상(전일대비 -1)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17.6%이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3병상 중 10병상(전일대비 ±0)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30.3%이다.
생활치료센터(3개소)는 입소정원 508명 중 현재 165명(전일대비 ±0명)이 입소해 있고 가동율은 32.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