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신뢰 회복'...인천시, 인천형 워터케어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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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신뢰 회복'...인천시, 인천형 워터케어서비스 본격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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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코디 20명과 워터닥터 10명 등 30명 2021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
올해 상.하반기... 유치부 및 학교 급식실 3만9천600건(3.2%) 수돗물 검사 추진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수질검사 전문가 워터코디 20명과 옥내배관 전문가 워터닥터 10명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워터코디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탁도‧pH‧잔류염소‧철‧구리 등 기존 5개 검사항목에 아연과 망간을 더한 총 7개 분야를 하게 된다.

가정 내 수도꼭지별 비교 수질검사도 하게 되며,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결과도 그 자리에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워터닥터가 투입, 내시경을 통해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시설은 옥내배관 개량지원사업을 통해 개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시민의 생활양식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방문형 △수거형(비대면) △거점형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수도본부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워터코디・닥터를 활용, 어린이집 포함한 유치부 및 학교 급식실 3만9천600건(3.2%) 수돗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2025년까지 정례화해 10%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워터코디와 워터닥터에게 흉장을 수여하며 “워터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상수도 혁신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물사랑누리집 또는 미추홀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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