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윤관석 의원(정무위원장/인천 남동을ㆍ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무조정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및 수급관련 현안 점검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백신의 차질 없는 도입계획 마련 ▲시도별 접종률 격차 사전방지 ▲가짜뉴스 신속차단 시스템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 대국민 백신 접종과 이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오늘(16일)까지 7900만명분의 백신을 최종적으로 확보했다"면서 "1/4분기와 2/4분기까지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혈이 좀 떨어지고 있으나, 3/4분기부터는 계획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구 실장은 우리나라가 2/4분기에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다른 나라들보다 백신 접종에 차질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지역별 진행과 접종률 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업체계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범정부적인 백신접종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도행안부TF가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으며 우려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구 실장은 백신관련 가짜뉴스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백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는 정부가 엄정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으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제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