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물 관리에 ICT접목...'실시간 수질감시'
상태바
인천시, 수도물 관리에 ICT접목...'실시간 수질감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1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476억 원 투입, 올 4월 실시설계 등 거쳐 연말 완료 계획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의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도입,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비 238억 원 등 총 476억 원을 투입, 올 4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측정장치 구축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설비, 관 세척 작업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구축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관로에 다양한 수질측정 센서를 설치, 실시간 수돗물 수질감시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수질 이상 발생 시, 민원 발생 전에 인지, 선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드레인 설비 등을 통해 탁수가 발생되더라도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게 되며, 상시 관 세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 수도관 내부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사전에 차단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관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수도사용량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전송받는 방식으로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량 관리, 수도요금 부과는 물론 수돗물 사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질관리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 수질검사 및 옥내배관 진단, 세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사업을 2월 중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관의 스마트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