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ㆍ한국남동발전, 하수슬러지 처리 협약..연간 1억6000만 원 세입 증대 '일석 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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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ㆍ한국남동발전, 하수슬러지 처리 협약..연간 1억6000만 원 세입 증대 '일석 이조'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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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자원순환센터. / 인천경제청
송도 자원순환센터. /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이 한국남동발전과 하수슬러지 건조연료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자원순환 실현과 함께 연간 약 1억6000만원의 세입증대를 가져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자원순환센터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생산되는 건조연료(유기성 고형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주)과 하수슬러지 건조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와 남동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인 송도자원순환센터는 소각여열(소각 후 남은 열)을 이용,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탈수, 건조해 발열량이 3000~4000㎉/㎏인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경제청은 계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에 향후 3년간 연간 3400톤의 물량을 납품함으로써 약 1억6천만원의 세입 증대를 비롯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상춘 환경녹지과장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100톤/일)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청 세외수입 증대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과 폐자원 에너지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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