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감염병 전문병원, 용역대로 인천에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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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감염병 전문병원, 용역대로 인천에 설립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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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감염병 전문병원은 용역대로 인천에 설립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10일 “감염병 전문병원은 2016년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에 따라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이 선정된 만큼 추가 병원도 용역 결과 대로 인천과 제주에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시 질본(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이 용역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해외 감염병이 유입될 것에 대비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개선 방안이 담겨있다.

허 의원은 중앙 및 중부, 영남, 호남, 인천, 제주 등 5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설정한 가운데 인천과 제주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의 출입과 공중보건위기 시, 해외 동포의 대규모 입국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감염병 전문병원의 설립 위치와 관련, 허 의원은 "외부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용이한 위치, 즉 공항에서 가까운 곳, 군부대 비행기의 수송이 용이한 곳 등에 건립해야 한다"며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누적 확진자 8만1천487명 가운데 해외유입과 해외유입 관련이 6천879명 8.5%으로 집계됐다.

허종식 의원은 “전파력이 센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공항이 있는 관문도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천의료원 또는 인천지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연계해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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