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환경오염업체 3곳 적발..."검찰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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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환경오염업체 3곳 적발..."검찰 송치 예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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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에 적발된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수용성 절삭유 사용) 운영 업체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도포시설) 운영 업체[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지역 환경오염업체 3곳이 시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폐수배출시설 및 대기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한 환경오염 업체 대표 A(53)씨 등 3명을 대기환경보전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 수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특사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5~9월부터 대기배출시설 및 폐수배출시설 등을 가동하면서 신고하지 않고 운영한 혐의, B씨는 지난해 7~12월까지 대기배출시설 오염물질을 측정해야 함에도 측정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특사경은 동구청과 합동으로 동구 송림동, 만석동 일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8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 이번에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업체 등 3곳을 적발하게 됐다.

적발된 업체는 현재 시특사경이 수사 중이며, 혐의가 인정되면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관련 법상 각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인천지역에서 환경관리가 어려운 환경오염물질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 앞으로도 관할 구청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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