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가격리자 약 2만명분의 생필품 구입비 1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 형식으로 각 군구에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은 보관과 조리가 용이한 햇반, 라면, 즉석 식품 등을 격리자의 가정에 배달하는 것으로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예방키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와 연장운영비 11억4000만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검사확대(주1회 → 주2회)에 따른 검사비 7억5000만원 등 18억9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6억5000만원, 특별조정교부금 90억3000만원을 지원했었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시는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적재적소에 신속한 재원투입으로 시민생활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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