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대이작도 70대 응급환자를 한밤중 기상악화 속에서 의용소방대원이 긴급 이송했다.
2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밤 9시 40분경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주민 70대 남성 A씨가 비닐하우스 작업 중 낙하물에 의해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 기상악화로 해경 경비함정이 대이작도에 접안이 불가능해, 이작전담의용소방대원인 김세완(43) 씨가 자신의 선박을 이용, 풍랑과 높은 파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A씨를 태워 바다에 대기 중이던 해경 경비함정에 인계했다.
A씨는 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인천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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