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에 만전...'대상자 247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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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에 만전...'대상자 247만여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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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 운영...
예방접종추진단과 예방접종지원단 등 2개... 총괄 단장 행정부시장 맡아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백신 5천6백만 명분이 2월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2월 중 식약처 허가와 승인이 나면 우선 150만 회분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만 18세 이상은 247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294만여 명)의 83.9%이다.

시에 따르면 추진·지원단은 예방접종추진단과 예방접종지원단 등 2개로 구성되며, 총괄 추진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3개팀, 18명으로 구성될 예방접종추진단은 건강체육국장이 단장을 맡아 질병관리청과 연계된 업무를, 2개팀, 8명이 투입될 예방접종지원단은 시민안전본부장·행정국장이 단장을 맡아 행정안전부와 연계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과 역학조사를 위해 전문의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을 운영하고,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자문과 의료인력 지원 및 이상반응 시 환자 이송 등 현장 지원을 위해 의사회, 간호사회,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구에서도 부단체장이 단장을 맡고, 실무반으로 구성된 추진·지원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백신 접종을 수행할 접종기관은 mRNA(핵산)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플랫폼별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 백신은 별도의 접종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며, 군·구별 1곳씩 확보하고 인구 50만 명 이상 구는 2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중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약 500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기관 종사자와 군인 등은 기관별로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입소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방문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완근 건강체육국장은 “집단면역 확보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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