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코·한화 등 대형건설사들 '인천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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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포스코·한화 등 대형건설사들 '인천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1.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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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연륙교 2025년 개통 목표 위한 논의도 이어져
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

현대·포스코·한화·대림 등 대형건설사들이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모여 입찰 참여 확대와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영종 및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2025년 개통이라는 또 하나의 약속 이행과 지역 건설활성화 방안 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간담회에서 인천경제청은 대형 건설사에 재유찰 방지를 위한 총점 차등 평가기준 조정과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기준 확대, 2025년 개통을 위한 공사기간 단축 관련 배점 조정 등 조정 사항을 설명하고 공사 유찰이 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특히 지역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공동 수급체) 구성과 관련, 지역 건설사 참여비율 확대를 요청하고 지역자재‧장비 사용도 요청했다.

제3연륙교 조감도
제3연륙교 조감도.

최태안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재유찰 방지를 위해 조달청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번에 어렵게 입찰 공고하게 됐다"며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 하도급 계약시 지역 건설사, 자재,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된 제3연륙교(중구 중산동~ 서구 청라동)는 길이 4.67㎞, 폭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특히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조기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목공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적용돼 추진되고 있다.

한편 물량장을 조성하는 우선 시공분 3공구는 지난해 말 착공됐으며 2공구 공사는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통해 낙찰자 선정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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