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천만 원 투입, 희망자 1천 명 선정...
오는 2월부터 사물인터넷 적용된 돌봄플러그 설치
오는 2월부터 사물인터넷 적용된 돌봄플러그 설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1년 원룸·옥탑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대상으로 고독사 등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1억1천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중 설치 희망자 1천 명을 선정해 오는 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돌봄플러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상태에 따라 고위험·위험·일반 등으로 설정하고 관리주기를 24·36·50시간 중 선택해 이 시간 동안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읍ㆍ면ㆍ동 담당자에게 알림이 울려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게 된다.
시는 긴급위험문자 수신대상자를 읍ㆍ면ㆍ동 담당자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통ㆍ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지정,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순호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해 비대면 돌봄플러그 모니터링를 통해 고독사 방지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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