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인턴기자]인천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점검은 27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설 명절 전·후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다중이용시설 총 123개소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사항은 ▲재난안전관리 분야의 운영 및 교육·훈련 실태 ▲전기분야 설비 안전성 ▲가스 등 화기 사용 및 취급에 따른 안전관리 ▲소방분야 시설·장비의 적정 확보 및 피난통로 확보여부 등이다.
시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 ▲홈플러스 인하점 ▲하나비전교회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4개소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군·구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미흡사항에 대해 응급조치 및 시설관리자 교육 실시 등 현장조치를 취하고 현장조치가 곤란한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추적 관리하여 사전재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도영 시 사회재난과장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점검과 위험요인 해소 및 지속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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