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동학대 어린이집 '패쇄'...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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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아동학대 어린이집 '패쇄'...집중점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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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는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한 관내 어린이집과 관련,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가해 보육교사에 대해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며, 원생들이 다른 어린이집으로 모두 옮긴 후 곧바로 문을 닫게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원생은 모두 19명으로 이중 6명은 장애아동이다. 원하는 장애아동의 경우 인근 어린이집으로 옮겨 돌봄을 받을 예정이며, 이들 아동의 돌봄을 위해 장애아동통합반을 새로 구성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나머지 원생도 인근 어린이집으로 옮기길 원하는 경우 곧바로 옮길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가정보육을 원하는 경우 필요한 사항에 대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 아동과 가족이 적절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해 12월 28일 처음 해당 어린이집 아동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문의를 받고, 29일 어린이집을 현장 점검했다. 30일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부경찰서를 방문해 학대 의심 날짜 CCTV를 열람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아동학대 의심 장면을 발견했으며, 지난 5일 가해 보육교사 4명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 사전통지를 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경찰 조사에서 4명 보육교사 외에 교사 2명이 추가로 파악됐으며, 피해 아동은 8명이 더 파악돼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에 서구는 추가된 교사 2명은 물론,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동학대 관련자들에 대해선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해당 어린이집뿐 아니라,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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