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빈집 정비’ 사업 본격적 진행
상태바
경기도 ‘빈집 정비’ 사업 본격적 진행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1.01.18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년도 빈집 정비사업 추진, 4개시 86호 정비, 13억2,500만원예산
도내 28개시 빈집 실태조사 완료, 빈집활용 시범사업 추진(2개지역)
경기도내 방치된 빈집[사진=경기도]
경기도내 방치된 빈집[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지역흉물로 전락해 도시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과 ‘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시 내 빈집 정비에 나설 계획으로 도내 빈집 전수 실태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한다.

고양, 구리, 부천, 용인시 등 10개 시는 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시의 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3억2,500만 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으로 수원, 용인, 고양, 이천 4개 시 빈집 86호를 대상으로 철거·보수·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를 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이에 빈집 철거시 최대 1천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보수 시에는 최대 1천만 원 지원(공공활용 최대 3천만 원)한다.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원까지이다.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65억 원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남·북부 각 1개소의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공급 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모신청 접수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빈집 소재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1월 22일 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빈집 확산방지와 방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도민과 빈집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빈집은 총 5,132호로 단독주택이 3,529호로 6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아파트(231호), 연립(210호) 등 공동주택에 해당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