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보수비 최대 2천만원 지원...올 4월 중 공모 진행
2022년 40개 상생협력상가 조성 목표
2022년 40개 상생협력상가 조성 목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상가 임대료의 급속한 상승에 따른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상생협력상가 총 10개 상가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상생협력상가는 건물주나 임대인이 향후 10년 간 상가임대차법 기준 5%보다 낮은 2% 이하 인상을 약속하면, 인천시가 최대 2천만 원 상가건물 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임대료가 감면되는 효과와 장기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임대인은 최대 2천만 원 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22년까지 40개 상생협력상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4월 중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상생협력상가에 선정되면 건물에는 인증현판을 부착하고 매년 협약에 대한 이행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등 지역 7개 상생협력상가를 선정, 지원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영업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상가 조성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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