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풍속 바뀌나?'...인천시, 설연휴 인천가족공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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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풍속 바뀌나?'...인천시, 설연휴 인천가족공원 '폐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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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묘서비스, 오는 2월 8~21일까지 제공
오는 18~27일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 사전 접수
박남춘 시장이 지난해 9월 4일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해 추석성묘 대비 코로나19 시설 방역을 점검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풍속이 확 바뀌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2021년 설명절 성묘와 차례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서비스 이용을 권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시는 올해 설 연휴기간인 2월 11~1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을 임시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설 연휴 전국에서 가족단위 성묘객이 집중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또다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 등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추석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이번 설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묘서비스는 오는 2월 8~21일까지 제공된다.

오는 18~27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 사전 접수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유가족들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서 제공된다.

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주변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우 복지국장은 “이번 설 연휴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한 만큼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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