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생활폐기물 후속 조치..."후보지 철회"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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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생활폐기물 후속 조치..."후보지 철회"촉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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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코, ㈜이알지서비스 등, 남동구 생활폐기물 처리 업무협약
남동구 생활폐기물 약 53t 우선 처리...필요시 별도 합의 후 반입량 확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남동구가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인천 남동구는 12일 관내 민간 소각시설인 ㈜그린스코, ㈜이알지서비스 등과 남동구 생활폐기물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민간 소각시설 2곳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후 송도소각장 정비기간에 남동구 생활폐기물 약 53t을 우선 처리하고, 필요 시 별도 합의에 의해 반입량을 확대하게 된다.

이는 현재 남동구 생활폐기물 1일 배출량 150t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는 나머지 물량도 송도소각장 순차 정비 계획을 인천시에 요구해 반입량 쿼터제를 운영하는 등 처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과 함께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생활폐기물 총량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제기한 소각장 정비기간 중 폐기물 처리계획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1월 중순까지 남부권자원순환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약 내용을 포함한 소각장 운영 계획을 시에 제출하고, 소각장 예비후보지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남동.연수.미추홀구 등 3개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남부권자원순환정책협의회 합의에 따라 기존 송도소각장 사용 시 정비기간 내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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