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 부평구는 12일 도시재생뉴딜사업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은 부평동 65-17번지 일원(부원초등학교, 부평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 인근)에 폭 3.5m 길이 150m 규모로 국비와 시비, 구비를 합쳐 총 43억원이 투입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최적의 교량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도시계획 ▲구조 ▲디자인 ▲문화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접수된 3개 작품 중 1등 당선작(우경건설)과 2등 입선작(경안엔지니어링), 3등 가작(명인기술단)이 선정됐다.

기본·실시설계 용역 계약권은 1등 당선작인 우경건설에서 진행되고 구는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연계되는 만큼 긴밀히 협조를 통해 6월중 설계 마무리와 올해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심사위원장인 양주경 청운대학교 교수는 “당선작은 구조적 안전성 및 경관, 디자인계획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를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재생 혁신센터의 스트리트몰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을 연결하는 보행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혁신센터 및 굴포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행교 자체가 휴식, 시민의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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