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인천 도서지역 등 응급환자 20% 증가'
상태바
'최근 3년 인천 도서지역 등 응급환자 20% 증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07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118명, 2019년 141명, 2020년 163명
인천해경 "올해도...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3년, 인천 도서지역 등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422명으로 매년 2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 백령도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18명, 2019년 141명 등 증가 추세로 2020년에는 163명을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야간이나 기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발생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최단시간 이송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7일 밤 9시 28분경 인천 옹진군 덕적도 3살 A군이 기도폐색 우려가 있다는 신고에 따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릴레이로 영흥도로 무사히 옮겼다.

다음날인 18일 새벽 1시 30분경에는 옹진군 백령도 5살 B양이 고열 등 심근경색 의심 증상을 보여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을 투입, A양 등을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한 바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방지 등 관내 도서 및 선박 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재점검하는 등 올해도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