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 여행 계획, 내국인 39.7% 외국인 42.0%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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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 여행 계획, 내국인 39.7% 외국인 42.0% "있다"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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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로나19 전후 항공여행 심리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일 내‧외국인 28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항공여행 심리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국인 39.7%, 외국인 42.0%는 올해 해외 여행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항공산업의 포스트코로나 및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내국인 및 3개 언어권(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에 해외여행 유무를 묻는 설문에 내국인의 91.9%, 외국인의 81.5%가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 해외여행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내국인의 경우 38.5%, 외국인은 46.5%가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021년 새해 해외여행 계획으로는 내국인 39.7%, 외국인 42.0%가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했다.

특히 선호 여행지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내국인의 63.7%, 외국인의 55.4%가 해외(타국)를 꼽았으나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는 해외를 선호 여행지로 선택한 비율이 내국인 12.1%, 외국인 21.4%로 낮게 나타났다. 2021년에 선호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비율은 내국인 43.8%, 외국인 37.5%로 소폭 상승했다. 

국내(자국)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내국인의 경우 '2019년에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7.8%로 가장 높았으나, 2020년의 경우에는 '해외 코로나19 감염 우려'라고 응답한 비율이 52.3%로 가장 높았다. 또 '2021년은 아직 못 가본 국내 여행지를 경험하고 싶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선 2019년 아직 못 가본 국내 여행지를 경험하고 싶어서(40.2%), 2020년 해외 코로나19 감염 우려(53.1%), 2021년 아직 못 가본 국내 여행지를 경험하고 싶어서(46.7%)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해외(타국)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국인의 경우 2019년에는 새로운 여행지 탐험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3.0%로 가장 높았으나, 2020년의 경우에는 연기된 업무/출장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55.0%로 높게 나왔다. 2021년에는 새로운 여행지 탐험으로 응답한 비율이 45.7%로 나왔다.

같은 질문에 대해 외국인의 경우 새로운 여행지 탐험으로 응답한 비율이 47.6%(2019), 39.4%(2020), 50.6%(20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를 포함해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를 묻는 설문에 대해 내국인의 경우 2019년에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7.3%로 가장 높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선택한 비율이 66.0%(2020년), 61.7%(2021년)로 높게 나왔다.

같은 질문에 대해 외국인 역시 2019년에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선택한 비율이 74.1%(2020년), 63.1%(2021년)로 가장 높았다.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기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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