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확정...'내년 하반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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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확정...'내년 하반기 승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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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 국토부 승인 신청
총연장 87.79km...총사업비 2조8620억 원
내년 하반기 국가교통위원회 등 심의 승인·고시
노선개요 및 노선도[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연계 네트워크 구축과 원도심 재생 지원을 위한 도시철도 변경안을 확정, 추진한다.

인천시는 총 8개 노선으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확정,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8개 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랩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1단계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총연장 87.79km이며, 총사업비는 1조4754억 원이 줄어든 2조8620억 원으로 확정됐다.

우선 경제성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을 주안송도선(14.74km)과 인천2호선 논현 연장(7.43km)으로 재기획됐고, GTX-B(인천대입구) 및 인천발 KTX(송도)와 접근성이 강화됐다.

송도트램(23.06km)은 전 구간 동시 건설로 변경됐으며, 영종트램 1단계(10.95km)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안정성 등을 고려해 공항신도시∼제2여객터미널 구간이 제외됐다.

부평연안부두선과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1.46km), 제물포연안부두선(6.99km) 등 3개 노선이 신규·반영됐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GTX-Bㆍ경인선ㆍ인천1호선)∼캠프마켓∼가좌역(인천2호선)∼송림동∼인천역(경인선․수인선)∼연안부두 18.72km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인천2호선 검단 연장(4.45km)은 투자 1순위로 기존계획을 그대로 반영하고 IN-Tram은 S-BRT 시범사업 및 주안송도선과 노선 중복 등으로 제외됐다.

이번 변경안은 내년 상반기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인·고시하게 된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이번 계획은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수립했다”면서 “국토부로부터 조속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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