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폭증...인천 '해넘이·해맞이' 명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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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폭증...인천 '해넘이·해맞이' 명소 폐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2.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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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잠포 해돋이[사진=인천시]
거잠포 해돋이[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폭증세에 따라 인천지역 해넘이·해맞이 명소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전면 폐쇄된다.

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와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은 무기한 폐쇄 조치됐으며 군·구별로 우선 서구는 정서진에서 매년 해오던 해넘이 행사를 취소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정서진 일대도 전면 통제된다.

노을종 맞은 편 633광장과 자전거 도로 등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여객터미널, 주차장은 폐쇄를 검토 중이며, 해넘이 당일인 31일 오후 4시부터는 현장에 계도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원적산과 가현산, 천마산, 승학산, 호봉산, 할메산 등 서구 관내 주요 산의 등산로와 정상은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임시 폐쇄할 방침이다.

중구는 거잠포 선착장 일원 용유하늘전망대를 무기한 폐쇄했으며, 산 정상부와 전망대 등 8곳이 일시 폐쇄된다. 영종도 백운산 2곳, 백련산 1곳과 무의 국사봉 2곳, 호룡곡산 2곳, 소무의도 1곳 등이 폐쇄된다.

남동구도 소래산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며, 만월산과 만수산, 오봉산 등은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계양구는 계양산과 천마산 모든 등산로 입구에 출입금지 테이프를 두르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문학산 정상을 출입 통제할 방침이다.

강화군도 내년 1월3일까지 해넘이‧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마니산 참성단 등산로를 모두 폐쇄한다.  평화전망대, 역사‧자연사박물관, 갑곶돈대 등 주요 관광시설 운영도 중단되고 눈놀이터‧눈썰매장 등도 운영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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