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륜사(興輪寺), 문체부 '전통사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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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륜사(興輪寺), 문체부 '전통사찰' 지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2.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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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청량산에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흥륜사(興輪寺)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1996년 1월 전등사, 보문사, 정수사, 백련사, 청련사, 청수암, 적석사 등 전통사찰 지정에 이어 26년 만에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는 총 9개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시대적 특색을 지니고 있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와 문화, 예술, 건축사 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전통사찰지정 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올해는 지난 17일 인천 흥륜사 등 전국 5곳이 심사를 통과했다

흥륜사에는 청량사 절터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기와, 조선 전기 부도와 근대에 조성된 미륵불 입상, 석등, 편액, 주련 등 역사적 유물이 현존하고 있어 인천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인정받아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흥륜사 역사는 고려시대 기와편 출토와 문헌상 기록 등에 근거, 고려 우왕2년(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청량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량사는 210년간 전해져 내려오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 1927년 하진명 스님이 절을 재창건, ‘인명사’로 이어졌고 1966년 현재의 법륜스님이 절을 중건하면서 ‘흥륜사’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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