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확충이 인천시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데 큰 힘이 될 것"
박남춘 인천시장은 23일 오후 새로 확충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등을 방문했다.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지만 사실상 부족한 병상 확충과 운영에도 초 집중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지역서는 네 번째로 운영에 들어가는 하나글로벌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생활치료센터 확충이 인천시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글로벌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연수원 숙소동을 입소자 생활실로 활용하게 되며, 2인 1실 기준으로 300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은 인천지역 환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기존 3곳의 생활치료센터까지 합하면 입소정원은 모두 74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센터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의료진·군인·경찰 등 총 44명의 현장근무반이 2주간 교대로 상주해 근무하게 되는데, 현장근무반은 운영총괄팀(근무자 및 호나자 식사·물품지원), 시설운영팀(방역·폐기물 처리 등), 의료지원팀(입소대상자 관리 등), 구조·구급팀(환자 진료 및 치료·중증환자 후송), 질서유지팀으로 나눠진다.
한편 박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인 25일에도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쉬지 못하는 시청 상황실·보건환경연구원, SK무의연수원·경정훈련원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방문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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