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 (구)시화병원에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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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 (구)시화병원에 설치 예정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1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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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로 개소... 산소 공급, 기본 의료서비스 가능.
이동형 음압기로 의료인..안전도 확보..
소방공무원 중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40여명 확보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구)시화병원 건물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의료인력 지원이 시급한 안산과 고양 요양병원에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소방인력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지난 2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내에서도 가정 내 대기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어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시흥시에 폐원 상태인 (구)시화병원건물을 활용해 이번 주 내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한다.

임 단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병원을 대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응급 상황에 처해있는 가정 대기자들의 건강악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참여하실 뜻이 있는 의료인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경기도 콜센터 031-120'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206명 증가한 총 1만2,152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총 10개 병원에 74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8.0%인 65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49개 병상 중 48개 사용 중으로 현재 가동률은 9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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