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행사고 대응역량 강화교육' 통해 위험상황별 현장 채집 등 숙지
인천남동소방서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소방관 폭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4일까지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고 대응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대처를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원들은 범죄 현장이나 주취자 출동과 같은 위험상황별 대처요령, 채증장비의 사용·활용법 등을 숙지했다.
김용운 119재난대응과장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폭행사고 발생 시, 자기보호 등 대응역량 향상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119구급대원들의 폭행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동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소방공무원은 총 1051명으로, 연도별로는 2014년 148명, 2015년 222명, 2016년 226명, 2017년 210명이다.
특히 지난해 폭력 건수는 245명으로 앞서 발생한 건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일어난 피해사례가 절반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